펼쳐진 일기장

2018년 2월 3일 오후 04:13

하얀 종이 2018. 2. 3. 16:27

몸살은 다 나았는데, 감기기운은 왜 이렇게 갈 생각을 하질 않고 목과 코를 맴돌고 있는 걸까요. ㅡㅜ;

감기야... 내가 그렇게 좋아...? ㅠㅠ;;;

어젠 몸이 피곤한데도.. 머릿속을 채운 생각이 너무 많아 잠을 설쳤습니다.


어릴적.. 열다섯 즈음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던 제게 저를 치료해주시던 의사쌤이 말씀하셨어요.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을 못 자는 거라고...ㅋㅋ


그러면서, 명상하는 법을 가르쳐주셨었죠. 자기 전에 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하시면서. ^^


생각이 너무 많아 결국 몸밖으로 쏟아져버린 것들을 하얀 종이 위에 글로 끄적끄적 옮기다보니,

작가가 되었나봐요. ^^//


그나저나..

오늘은 생각없이 편안히 잠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