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기상캐스터가 되려면
방송국의 기상 캐스터가 되려면 기상학뿐만 아니라 방송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기상 캐스터는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될뿐더러, 방송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학 재학 중에 방송 관련 인턴십을 경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실제로 방송하는 것을 직접 녹화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방송국의 담당자에게 보내 자신을 홍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방송국의 기상 캐스터로서 입사한 초기에는 아주 이른 아침 혹은 매우 늦은 저녁에 일해야 하는 어려움을
견뎌야 할 뿐만 아니라, 적은 임금을 받고 일해야 할 각오도 해야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주요 TV 방송국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주요 방송국으로 진출하기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것이고, 또한 보다 나은 기회를 찾아
여러 번 직장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요즈음 방송국과 신문사들은 예산을 줄이고 각종 업무를 한곳으로
집중시키는 등 미디어 산업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상 캐스터는 아마 요즈음 가장 갖기 어려운 전문 직업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오히려 기상학의 많은 다른 분야가 보다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정리하여 방송보도용 기사를 작성하고
기온, 구름, 바람 등 기상상황을 보여 줄 방송화면 그래픽의 순서를 정해 영상그래픽 디자이너와 협의 후
최종적으로 프로듀서와 협의를 하여 기사를 편집하는 일을 합니다.
또한 장소와 시간을 기획하고 현장에서 중계차 기술자와 합의하고 날씨에 관련한 기사를 편집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방송국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해서 시청자들에게 날씨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직업이
바로 기상캐스터인 것입니다.
일단 기상캐스터가 되려면, 날씨를 알리는 직업인만큼 날씨에 대한 애정과 개념을 갖추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바른 언변과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상캐스터들도 아나운싱이 잘 되어야 합니다. 시청자들에게 날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데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발성이 좋지 않으면 듣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또 기상캐스터란 직업은 전문성을 갖고 있는 직업이기에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추어야 합니다.
혼자서는 기상캐스터 준비가 벅차다면 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상캐스터 월급은 230에서 290만 원 정도.
특채로 채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채시험을 거쳐 기상캐스터가 됩니다.
SBS 이여진 기상캐스터
아나운서가 되려면
교육 및 훈련
전공 제한은 없으며, 종편방송사들이 생겨나며 대졸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던 것들이 일부 폐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언론정보학과, 신문방송학과 등을 전공하면
지식적인 측면에서 기본기를 쌓을 수 있어 방송생활에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양성 교육기관으로 각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방송아카데미와 전문 사설 교육기관 등이 있습니다.
관련 교육기관에서는 표준어 구사, 발성, 호흡 등 방송내용 전달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하며,
뉴스, 쇼 프로그램 진행 등의 다양한 실습도 이루어집니다.
▲ 관련 학과 : 국어국문학과, 신문(방송)학과, 언론정보학과 등
▲ 관련 자격 : 한국어능력시험
입직 및 경력개발
주로 지상파방송사, 종합유선방송사, 기업의 사내 방송국 등에서 활동합니다.
아나운서는 대부분 공개채용을 통해 입직합니다. 보통 지상파방송사는 연 1회의 공개채용을 하는데
'서류전형-필기시험(교양, 논술 등)-카메라 및 음성테스트-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선발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어능력시험 성적과 토익, 토플, 텝스 등의 공인영어시험성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처음 입직하면 방송 순서를 알리는 등 가벼운 업무를 주로 하며 현장경험을 익히고, 경력을 쌓아 점차 비중 있는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됩니다. 능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아나운서의 경우 프리랜서로 독립하여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자신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나운서 출신 중 현재 유명한 프리랜서들도 많죠.
리포터의 경우 공채 전형을 거치기도 하지만 방송아카데미나 사설 학원 등의 추천을 통해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력을 쌓아 아나운서로 입직하기도 하며, 기상캐스터, 교통리포터 등 자신만의 고유영역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꾸준히 활동하기도 합니다.
적성 및 흥미
생방송에 투입되거나 새로운 소식을 전할 때가 많은 만큼 순간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 재치, 임기응변 등이 뛰어나야 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폭넓은 교양과 지식이
필요하므로, 평소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 호기심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간결하고 흥미롭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과 정확한 언어구사능력, 자연스러운 표준어 구사능력이 요구됩니다.
아나운서 월급은 250에서 350만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