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진 일기장
2019년 8월 24일 오후 03:28
하얀 종이
2019. 8. 24. 15:36
어젯밤, 꿈에서 낯선 이가 나왔어요.
할머니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청각장애 소년.
내가 감히 무슨 자격으로 그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저는, 삶에 힘겨워하는 소년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있었어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견디고 다듬으면 아주 근사한 이야기가 될 거야."
그 소년이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개를 약간 끄덕인 것도 같습니다. ㅡㅜ;
제가 꿈에서 소년에게 했던 그 이야기는,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네요. ^^*
지금은 좀 힘들어도, 견디고 다듬으면 저의 이야기도 멋진 이야기가 되겠죠?
제게도 곧,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