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고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일본의 글로벌 브랜드 '유니클로'가

한국의 불매 운동을 의식하며 '아베 정권'을 되짚는 발언을 하는 듯하더니...

다시금 '위안부' 조롱성 광고를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0월부터 방영된 유니클로의 15초 분량 ‘후리스' 광고에서는 98세의 할머니와 13세의 소녀가 등장합니다.

  

  

원본 영상에서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스타일이 엄청 좋은데요!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어요?" 라고 묻는 소녀에게

"맙소사, 네 나이 때 일을 어떻게 기억하니? 옛날 일은 잊었어."라는 대사로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에 송출되는 CF에서 할머니의 대사가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라고 자막이 달리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80년 전, 1939년은 한국 여성들이 일본의 위안부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다 겪었던 시기로,

유니클로에서 일부로 그 시기를 연상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어요.

  

  

해당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광고의 캡쳐본을 게시하며 '80년 전이면 노린 거 아니냐',

'아니라고 해명해도 절대 유니클로 안입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전남대 사학과 윤동현 학생이 유니클로 광고 패러디 영상을 만드셨네요.

일본제품 불매 운동,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