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여자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하얀 종이 2014. 7. 4. 16:09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에세이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입니다.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리고보니 내가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었다고..

 

하지만 아직 마음만은 풋풋한 소녀이고 싶다는... 세상 모든 여자어른의 마음이겠죠. ^^

 

 

40대의 길을 걷고있는 마스다 미리 작가님..

 

열아홉은 스무살을 두려워하고, 스물아홉은 서른을 두려워하며, 서른이후는 또 나름의 삶을 무서워하지만

 

40대인 작가님의 눈에는 20대나 30대나 다 똑같다고..

 

그러니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좀더 그 시절을 즐기라고 말합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수짱'이라는 캐릭터도 친근감을 더해줍니다.

 

왠지 길 가다 실제로 마주칠 것만 같은 수짱...ㅋㅋ

 

 

어른이라는 부담감과 두려움 대신, 어른이 되어 생긴 배짱과 힘을 즐기라는 작가님의 비타민 같은 글이 심장을 두드립니다.^^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아무렇지도 않은 담담한 이야기에 공감이 되는 걸 보면,


저도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나봐요...ㅋㅋ

 

 

어느 날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되었고, 또 그리 될 테지만

 

그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즐기면서, 그리하여 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