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여자

여자는 왜 여자 때문에

하얀 종이 2013. 11. 28. 16:03

 

 

피오나 작가님의 '여자 vs 여자'에 대한 처세서 '여자는 왜 여자 때문에'입니다.

 

 

여자로서... 여자가 남자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때가 가끔 있는데, 피오나 작가님이 그 부분에 대해 자상하게 설명해주시네요..ㅋㅋ

 

작가님은 책 속에서 여자의 인간관계를 거리에 따라 '얕고 넓은 관계'와 '좁고 깊은 관계' 그리고 '그 사이의 관계로 구분했습니다.

 

친구는 물론이거니와 회사 동료에서부터 엄마, 언니, 여동생 같은 가족 사이 그리고 시누이와 시어머니까지 여자들이 고민하는

 

모든 여자 관계에 대한 분석과 대처법을 담은 책이에요.

 

 

 

 

 

 

 

 

 

 

 

 

 

인간관계 중에는 얉고 넓은 관계의 사람들이 양적으로 많다. 양적으로 많다고 해서 얉고 넓은 관계에 시간이나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다.

적은 시간으로 일괄적인 태도를 취하면 된다.

얉고 넓은 관계의 사람들에게는 최소한의 예의로 대하면 되는 거고 친해지려는 에너지는 쓰지 않아도 괜찮다. [p.24]

 

 

 

 

 

 

 

 

 

 

1대 다의 관계에서는 남녀노소가 다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언어를 사용할 때도 존댓말을 사용하는 게 좋고 되도록이면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외국어나 속어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p.86]

 

 

 

 

 

 

 

 

 

이미 나는 행복한 사람이고 남의 행복도 축하해줄 수 있는 여유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자.

좋은 일에 부럽다는 말 대신 축하한다고 말해주자. 가까운 사람의 행복은 전염되는 것이니까. [p.104]

 

 

 

 

 

 

 

 

 

 

친해지고 싶은 사람일수록 자연스러운 기회를 통해 친해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그런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거기까지가 인연이라고 생각하자.

없는 인연을 억지로 만들기보단 있는 인연에 충실하는 것이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이다. [p.179]

 

 

 

 

 

 

 

 

 

남의 얘기를 듣는 것에 집중해보라.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다른 사람의 장단점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p.200]

 

 

 

 

 

 

얉고 넓은, 좁고 넓은 혹은 그 사이에 있는 모든 여자들의 관계들을 들춰보는 심리서.

 

어쩌면, 여자에게 남자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여자vs여자'에 대한 책입니다.

 

평소 묻고 싶었지만 어디에도 물어볼 수 없는 질문에 관해 속시원히 대답해주는 책이죠. ^^ 

 

 

 

나와 상대와의 거리를 파악하고 이해한다면.. 은근 어려운 '여자'도 좀 더 편하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란 책...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