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진 일기장
2015년 10월 14일 오전 10:07
하얀 종이
2015. 10. 14. 10:18
목소리도 조금조금 나오고.. 몸도 한결 가벼워진 하루...^^
제가 좋아라 하는 사랑님의 노래를 들으며 소설을 쓰는 중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병원에서 휴대폰 메모장에다가 써내려간 소설을 한글 문서로 옮기는 중이에요.
너무 오글거리는 부분은 줄이고, 덧붙일 부분은 추가하고...
아직 몸이 다 나은 건 아닌데... 이렇게 글쓰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0^*
이렇게 행복이란 게 별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아둥바둥 붙잡으며 살았을까요.
좋은 음악과 하얀 종이면 충분한데...
내일은 다시 병원에 갑니다.
입원은 아니고, 외래진료 받으러요.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모두 행복하세요. 아프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