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진 일기장
2015년 12월 26일 오전 10:42
하얀 종이
2015. 12. 26. 11:01
동지도 지나고,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겨우 닷새 남은 2015년.
저는 올해...
퓰리처상 사진전을 보았고, 차 타다가 길바닥에 굴렀고, 새 휴대폰을 장만했고,
현대문학 신인추천에선 끝내 연락을 못 받았고, 메르스와 다툼을 벌였으며
발톱 한 개가 빠졌다 새로 나왔습니다.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다 태풍을 만났고,
치과에서 매복사랑니 발치 후 이비인후과에 입원하고 수술을 받아 도로 살아났구요.
퇴원 후 비실비실 비틀비틀.. 퇴고 작업해서 완성된 소설을 문예지에 투고했습니다.
언니의 기쁜 소식 그리고 내 생일과 함께 밤하늘에는 불꽃이 터졌고,
가수 김사랑 오빠를 더욱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멋지네요...ㅋㅋㅋㅋㅋ
멋있다~ 나란 여자~/////^^/////
며칠 남지 않은 2015년.. 산뜻하게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마지막 주말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