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오후 02:32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단 1초 사이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 많이 변합니다.
TV로 타종식을 보고, 휴대폰 알람을 맞춰두고.. 잠시 눈을 붙였죠. 새벽이면 나가야 하니까..ㅋㅋ
4시반에 맞춰두었는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저절로 떠진 눈.
스멀스멀 일어나 세수하고 로션 찍어바르고 둘둘 껴입고... 5시 출발.
새벽인데.. 사람도 차도 북적였습니다.
제가 간 곳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길천리.
나는 부산 가스나니깐요~~^^;;;
해운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기도 해돋이 명소라서 사람이 많지만 해운대보단 덜하니까
가족들과 여기에서 해를 보기로 했어요.
도착했을 즈음..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해가 질 때 뿐 아니라 뜰 때 붉은 하늘도 노을이죠.
새해 첫 노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커피와 초콜릿을 냠냠냠냠...ㅋㅋㅋㅋ;;
7시 31분... 말간 얼굴을 드러낸 해.
아, 이뻐라~~~
근데, 아저씨... 좀 비켜주면 안됩니까...ㅋㅋㅋ;;
저 해돋이 감상 중인데...ㅋㅋ;
그래도 태양을 가릴 만큼은 아니었으니... 그래도 말씀드리기 전에 사진만 찍고 내려가주셔서 고마워요. ^^*
2016년 첫 태양이를 보면서 저는 소원도 빌고 다짐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비롯한 가족들과 지인들이 건강하길..
사람도 챙기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공부하고, 발전하는 내가 되길...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길...
스스로 하는 일도 늘리고, 저축도 부지런히 하고,
블로그 '달콤하게 쓰다'도 부지런히 잘 꾸려나가고,
열심히 글을 써서 책도 나오면 좋겠다고..
그렇게 하자고, 그렇게 되게 해달라고 맘속으로 빌었습니다.
모두에게 복된 새해가 되는 2016년이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