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진 일기장
2017년 2월 22일 오후 04:45
하얀 종이
2017. 2. 22. 16:58
소설 속 캐릭터는 작가가 아무리 상상력이 뛰어나서 이리저리 갖다붙이고 반죽해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다 하더라도
결국은 현실의 인물이 주 모델이 됩니다.
제 소설도 그래요.
소설 속에서 이야기하고, 움직이고, 웃고, 울고, 살아가는 캐릭터는
다 현실 속, TV 속 인물들의 포인트를 골라내 만든 것이 맞습니다.
근데...
저는 알게 모르게 그 캐릭터를 만들어 소설을 지어서 사람들 앞에 내놓으면,
"소설 속에 나오는 00... 그 사람 맞지?"
라고... 금방 알아차립니다. ㅠㅠㅠㅠㅠ
완전 속상...ㅠㅠㅠㅠㅠㅠ
나는 다른 사람들이 모를 줄 알았는데...ㅠㅠㅠㅠ
다 제가... 아직 필력이 부족한 탓이겠죠...ㅠ.ㅠ
투고할 단편소설 아홉 편을 퇴고하다보니...
다 어느정도 나아졌는데, 한 작품이 분량이 좀 모자랍니다.
이건... 내일, 병원 다녀와서 해야겠어요.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