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여자

인생의 목적어

하얀 종이 2014. 2. 20. 14:59

 

 

정철 작가님의 책 '인생의 목적어'입니다.

 

 

누군가가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답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질문은 “왜 사는가?”일 것입니다.

 

사람에게 소중한 무언가가 없다면 사는 의미 역시 없기 때문이죠.

 

 

꿈, 나, 돈, 사랑, 가족 등등... 자신의 인생의 목적어에 대해... 많은 답들이 있네요.

 

사실, 정확한 답은 존재하지 않겠죠. 각자의 인생마다 소중한 것들이 제각각일 테니까요.

 

 

 

 

 



 

 

 








 

 

라면 - 스프도 받아들인다. 계란도 받아들인다. 김치도 받아들인다.

너라면 그럴 수 있니? [p.30]

 

 

 









 

 

너는 내가 미쳤던 이유.

너는 내가 지쳤던 이유. [p.111]

 

 





 






 

 

희망의 반대말은 절망이 아니라 사망입니다.

살아 있다면 희망입니다. [p.129]

 

 

 

 

 









 

보통을 사는 사람보다 보통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보통이 축복입니다.

보통이 특별입니다. [p.226]

 

 

 

 

 

 









 

모든 나는 가나다의 중간.

가가 되지 못한 것을 슬퍼할 게 아니라

다가 되지 않은 것에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p.251]

 

 

 





 

 






 

 

생각의 폭은 둔각처럼 넉넉하게.

생각의 끝은 예각처럼 날카롭게. [p.335]

 

 

 

 









 

 

 

꿈. 땀. 삶.

이 한 글자 한 글자처럼 혼자 뚜벅뚜벅 가는 게 길입니다. [p.343]

 

 

 

 

 

 

미처 생각지 못한 단어도, 너무나 흔해 오히려 흘려버린 단어도

 

누군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목적어'였습니다.

 

 

누구에게나 귀하지 않은 인생이 있을까요.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거겠죠. 저마다 가슴속에 '인생의 목적어'를 품고서.

 

 

 

 

표지의 귀여운 고릴라가 배시시 웃음짓게 하는 책.

 

이 책이, 과연 내 인생의 목적어는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의 인생의 목적어가 그냥 단순한 목적어가 아닌, 그곳까지 닿을 수 있는 목적지가 되길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