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진 일기장
2017년 6월 1일 오후 04:20
하얀 종이
2017. 6. 1. 16:32
지난 밤, 꿈을 두 번이나 꿨습니다.
누군가가 내게 치즈케이크에 초를 꽂고 다가오기에 그 촛불을 내 입김으로 훅, 불어 껐는데..
소원을 빌라는 말에 "올해는 책 냈으면 좋겠다. 근데 될까?"라고 말하니까 "무조건 된다니까!"라고 했어요. ^^;
기분이 무척 좋은 꿈이었는데.. 케이크 들고 온 고마운 그 사람 얼굴은 도무지 기억이 안 납니다.
아무튼.. 그 사람의 무조건 된다는 말이 곧, 사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더워서 새벽에 깼다 다시 잠이 들었는데... 또 꿈을 꿨습니다.
슈주 신동님과 은혁님이 목욕탕 간다고 하는데..
목욕탕 간다는 은혁님의 옷이 너무 무대의상인데 반해 신동님은 너무 편안한 옷차림이었는데,
제가 그 펑퍼짐한 반바지를 치마로 잘못 보고 셋다 웃음이 빵 터져버렸어요. ^^;;
밤새 자다 깨다 잠들면 또 어김없이 꿈속을 헤매느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좀 정신줄이 빠진 상태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세수하다 입술을 조금 다쳐서 아침 내내 입술에 거즈를 물고 있었어요. ^^;;;
조금 다친 건데, 너무 아프고 피도 너무 많이 나옴...ㅠㅠㅠㅠㅠ
그 탓에 입술이 천연 핏빛 립컬러...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그렇게 집을 나선 오늘, 병원에서 치료 마치고 나오다..
반가운 분을 만나 참 좋았습니다. ^^*
안좋은 일과 좋은 일이 교차했던 오늘 하루...^^
6월 그 이후로는 안좋은 일들보다 좋은 일들로 그득한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