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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우울해지는 이유
하얀 종이
2017. 7. 5. 16:38
비 오는 날에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듯,
비가 오면 우울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가 오면 가라앉고 우울해지는 기분..
우리는 왜 비가 오면 우울감에 젖는 걸까요?
우리 주위는 공기의 압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이 압력에 적응하죠.
그런데 비 오는 날이 되면 기압은 저기압이 됩니다. 저기압이면 우리 몸을 누르는 힘이 적어져서
몸의 근육이나 뼈가 맞물려 있는 힘의 균형이 깨집니다.
그래서 몸의 컨디션 조절하기가 힘이 드는 것이고 기분 역시도 상대적으로 우울해지는 것이죠.
비 오는 날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고 자연히 일조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햇볕을 쬐면 기분을 좋게 하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일명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증가합니다.
그런데, 비가 오면 일조량도 줄어들어 그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세로토닌도 줄어들어 기분이 우울해진답니다.
반대로, 비가 오면 멜라토닌은 증가하는데요.
멜라토닌은 잠이 오게 하는 호르몬으로, 멜라토닌이 몸속에 과하게 증가하면 기분이 우울해진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저절로 우울해지는 기분..
음악이나 차 한잔과 책을 통해 비를 더 여유롭게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