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진 일기장
2017년 8월 10일 오후 04:08
하얀 종이
2017. 8. 10. 16:17
밤새 어떻게 잤는지.. 반깁스를 감은 붕대가 종아리 아래까지 와 있었어요. ^^;
괜히 건드리면 잘못될 것 같고.. 마침 오늘 재활치료 받으러 병원 가는 날이라서
병원 간 김에 정형외과 가서 붕대를 다시 감아달라고 했습니다.
내일은 드디어~부산 락페스티벌~~*^0^*
작년은 공연 며칠 전에 긴장된 맘에 미리 삼락생태공원 가서 무대 설치하는 것도 보고 그랬는데,
올해는 난데없이 반깁스가 긴장의 원인이 됐어요. ^^;
이렇게 휠체어에 반깁스까지 한 하드코어 스타일로 가는 게 나조차도 불안해서...
병원 재활의학과 쌤들한테 여러 번 물어봤어요. 락페 가고 싶은데 가도 되나요...? ^^;;
내가 가고싶어 가면서, 내가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왕소심이...///^^////
쌤들이 다들 입모아 이야기하십니다. 가는 건 괜찮은데, 조심하세요. 더 안 다치게 조심해...
네... 저는 그것만 주의하면 되는 거죠. 평소처럼 덤벙거리지 말고, 조심하기. ^^*
마음같아선, 내일 공연 마지막 순서인 이브까지 보고 싶지만.. 몸이 안 따라주는 슬픈 상황..ㅡㅜ;
그냥...
제가 좋아하는 밴드, 네미시스까지만 보고 오려구요.
1년만에 다시 보는 록밴드 라이브 공연... 기대됩니다. 꺄아악~~~*^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