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빛이 더욱 강렬해지는 계절, 올해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해마다 뜨거운 열기를 피해 휴양지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가는데, 그 휴가뿐만이 아니더라도
자외선은 일상 속에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적이죠.
자외선은 가시광선과 적외선과 함께 태양빛을 구성하며,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고 살균 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는 반면,
피부 노화, 피부암, 건조, 피부염, 잔주름, 기미 주근깨 등을 생기게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자외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자외선과 자외선 차단제품
우리 몸에 문제가 되는 자외선 파장은 자외선 A와 자외선 B입니다.
그중에서도 자외선 B는 매우 유해한 광선으로 피부에 화상을 일으키거나, 세포 DNA의 변형을 일으켜 피부암 등을 일으킵니다.
자외선 B는 피부에 직접 자극을 주어 피부를 붉게 만들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촉진시키며
주로 여름철, 맑은 날에 존재하고 유리는 투과 되지 않는 특징을 지닙니다.
자외선 A는 B에 비해 단기간의 위력은 미미하지만, 파장이 길어서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진피를 손상시키고 기존의 멜라닌 색소를 산화 시켜 피부를 검게 태웁니다. 또한 피부의 산소와 영양 공급을 방해하고
수분을 고갈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죠.
자외선 A는 자외선의 95%를 차지하고 일출과 일몰까지 하루 종일, 4계절 내내, 구름 낀 흐린 날에도 존재하고
유리를 투과하기 때문에 햇빛이 닿는 곳 어디라도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 전에 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지수란 자외선의 차단효과의 지속시간을 나타내는 단위로
자외선 B의 경우 SPF(Sun Protection Factor)라고 표시합니다. SPF 1이 15~20분 정도의 자외선 B를 차단해줍니다.
예를 들어 20분간 햇빛에 노출될 때 피부가 붉어지는 사람이 SPF 15 제품을 쓰면 15 x 20 = 300분으로 계산하여, 5시간 동안
피부가 보호된다고 보면 됩니다. 즉, SPF 15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받기 시작하는 시간이
바르지 않았을 때에 비하여 15배 연장된다는 의미입니다. SPF 2에서 50까지 있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율이 높고,
자외선 B 차단지수는 최소 SPF 15이상인 것이 효과적입니다.
자외선 A의 차단지수는 숫자대신 UVA[+]로 표시 되는데 PA[Protection Grade of UVA]로 표기 되며
'+'의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큽니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방법
자외선의 양이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가급적 이 시간에는 태양빛에 많이 노출될 수 있는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긴 소매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로 햇빛을 가립니다.
옷은 짙은 색이 차단 효과가 좋으며 물에 젖은 옷은 차단효과가 매우 떨어지므로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아요.
또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을 차단 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같이 착용합니다. 특히 3세 이하의 어린이는
햇빛 노출을 가급적 삼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그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피부표면에 균일한 상태로 흡착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바른 후 최소 3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외출 30분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양 또한 중요한데 대부분 일반인들은 권장량보다 훨씬 적은 1/5정도만 바른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얼굴에 바르는 적당량은 2g, 온몸에 바른다면 30g 정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더라도 SPF 차단지수나 땀이나 물에 지워지는 경우를 감안하여 2, 3시간 경과 후에는
다시 발라 주어야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흔히 선글라스는 색이 짙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색이 아닌 자외선 차단 코딩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UV 마크가 있고, 자외선 차단율이 100%에 가까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또, 저가 선글라스에 많이 사용되는 공업용 아크릴 렌즈는 열에 변형되기 쉬워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안경용 렌즈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양산은 직물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으며, 어두운 색상의 자외선 차단율[97%]이
밝은 색상[91%]보다 높습니다.
양산을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양산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일반적인 모자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20% 정도로 알려졌는데, 야구모자보다는 챙이 넓고 큰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라인업 (0) | 2018.07.23 |
---|---|
독서 명언 27 (0) | 2018.07.04 |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0) | 2018.05.23 |
스토킹 단계별 대처법 (0) | 2018.05.04 |
건강한 코 세척법 (0) | 2018.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