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기분부전장애

하얀 종이 2018. 8. 7. 16:13

기분부전장애.

 

이 질환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울증의 한 형태로

우울증의 전 단계 증상입니다.

    


 

우울증과 비슷한 형태의 증세를 보이지만

증상이 조금 더 경미하기 때문에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우울증상을 보이는 데요.

 

일반적인 우울증은 대표적인 증상으로

의욕 저하, 우울감이 있는데

대개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습니다.

 

그러나 기분부전장애의 경우,

우울증보다는 느끼는 우울도가 비교적으로 가볍습니다.

가령 우울증에서 느끼는 감정이 -10이라면,

기분부전장애는 -5쯤에서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입니다.

 

 

 

  




  

무기력, 기분저하, 자존감 저하, 피로감, 수면장애 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들은 대부분 우울증의 증세와 유사해 우울증과 기분부전장애를 혼동합니다.

   


 

일반적인 우울증은 한정된 기간 동안 그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기분부전장애의 경우

대개 유년기부터 만성적 우울감을 경험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경미한 증세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우울증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자신의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여겨

전혀 병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자 위험요소에요.

 

기분부전장애는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훗날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높다고 합니다.

 

 

  


  

기분부전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적 요인보다는,

심리 사회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해요.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호르몬 이상변화가 있으며,

사회적 요인으로는 만성적 스트레스, 상실의 경험 등

복합적인 원인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성장과정에서의

가족과의 애착관계 형성이 잘 되지 않았거나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을 경우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분부전장애를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쉽게 압도 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거절을 몹시 두려워하고 긴장을 잘하며, 타인을 원망하고 탓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1,

성인의 경우 최소 2년 이상


우울감이 지속되면서 식이장애, 수면장애, 절망감, 피로감,

자존감 하락, 결정력 저하, 집중력 저하, 물질 의존 등의 증상을 경험하면

기분부전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와 같이

증상이 심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경미하게 경험하기 때문에

쉽게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반드시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에 따라 발생원인이 상이하기 때문에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한 원인 분석 후

알맞은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잘못된 내면적 사고를

찾아내어 행동교정을 해 나가는 치료법이며


이를 바탕으로 가족치료, 대인관계치료 등

필요한 여러 치료방법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기분부전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기질성향적으로 내향적이고

자존감이 낮지만 자의식이 강한 성향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다면

자신의 기질성향과 우울도에 대한 검사를 통해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