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작년에는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벅찬 사건이 일어났죠.
무조건 즐거워야 할 수학여행이 마지막이 될 줄은...
승객들 다 내리고 마지막에 내리는 게 승무원이라며 자기 구명조끼를 벗어주던...
우리를 구하러 올 거라며 배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사람들...
TV에서 악몽처럼 점점 늘어나던 사망자 수와 그대로 멈춰버린 생존자 수...
그리고 세월호 뒤의 시커먼 뉴스들...
우울에 젖어버린 2014년 대한민국...
감당하기 힘들 거라고.. 어떻게 벗어나야 하나.. 막막했는데...
어느덧 이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 돌아왔지만 무사하지 못한 이들...
모두에게.. 안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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