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요령

하얀 종이 2015. 7. 3. 16:37

집중호우란?

 

보통 한 시간에 30 ㎜ 이상 하루에 80 ㎜ 이상의 비가 내릴 때,

혹은 연강수량의 10%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거리에 물이 차거나, 강의 물살이 빨라지거나 산사태, 하천범람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아주아주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요?

남·동 중국해를 지나는 따뜻한 수증기를 머금은 하층의 제트기류와 중국 내륙 상층 저기압으로부터 침강하는 건조한 찬 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급격하게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집중호우 사례 (기상청 자료)


* 경남, 부산의 집중호우 (2014.8.25)

* 백년만의 집중호우, 수도권 집중호우 (2011.07.26~28)

* '도심홍수' 문제를 제기한 서울, 경기도 추석 집중호우 (2010.09.21)

* 부산을 물바다로 만든 남해안 집중호우 (2009.07.15~16)

* 태풍 뒤에 또다시 이어진 경기 북부, 강원도 영서 집중호우 (2008.07.24)

*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나리' (2007.09.15~16)

* 장마철 최악의 물폭탄, 인제.홍천 (강원도 영서) 집중호우 (2006.07.15~16)

* 장마 뒤 전북지방 국지성 집중호우 (2005.08.03)

* 37년만의 서울 시간당 100mm, 수도권 집중호우 (2001.07.15)

     * 급류로 변한 계곡, 지리산 집중호우(1998.07.31~08.01)


 

이렇게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안심할 수 없는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철저한 예방이겠죠!

 

 

 

1. 우리 집과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내릴 위험이 있는 곳은 없는지 점검합니다. 만약 있다면 보수는 필수입니다.

 

2. 하수구와 배수구에 막힌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오래된 축대나 담 주변에는 되도록 가지 않도록 합니다. 

 

3.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수해상습지구나 고립지구, 하천범람 우려 지구 등에 속하는지 확인합니다.

 

4. 집중호우 발생 시 대피할 대피로나 대피소, 헬기장 등의 위치를 미리 숙지합니다.

 

5. 가까운 해정기관의 전화번호를 숙지하고, 이웃과의 비상 연락망을 준비합니다. 

 

6. 비상시 사용할 손전등, 비상식량, 식수, 비닐봉지 등을 준비합니다.

 

 

 

 

 

 

 

 

★ 그렇다면 집중호우가 내릴 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이나 건물, 거리 등에서 

 

안전한 장소로 피합니다.

 

1. 벼락이 칠 때는 낮은 지역이나 건물 안과 같은 안전지대로 대피합니다.

2. 라디오나 TV를 통해 기상예보와 특보상황을 꼼꼼하게 챙겨 듣습니다.

3. 저지대에 사는 분들은 물이 차오르면 퍼내려 하지 말고 옥상이나 근처의 높은 건물의 중간층으로 이동합니다.

4. 호우경보가 발효될 경우, 정전에 대비하는 동시에 비상시 연락방법과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확인합니다. 

 

 

: 위험한 곳에는 가지 않습니다.

1. 아파트나 고층건물의 옥상, 지하실과 하수도 맨홀 등은 접근하면 절대 안됩니다.

2. 가로등, 신호등, 고압전선 근처에 있는 것도 위험하니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차에서 침수 시 자동차의 시동을 절대! 켜지 않습니다.

 

1. 자동차 침수된 상태, 또는 침수되었다가 꺼낸 상태라면 절대 시동을 켜지 말아야 합니다.  

   침수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게 되면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가 차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2. 자동차가 침수됐을 때는 바로 정비소에 수리를 맡기고 전문 업체에서 세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바다나 강에서 안전한 장소로 주의해서 이동하고 물은 가급적 건너지 않습니다.

 

1. 조그만 개울도 물살이 셀 수 있으니 건너지 않습니다.

2. 15cm 깊이로 흐르는 물이라도 건장한 성인이 휩쓸릴 수 있습니다. 

3. 꼭 물길을 건너야 하는 상황이라면 물결이 완만히 장소를 택하고, 가급적 발바닥으로 바닥을 끌듯이 이동하세요. 

    시선은 건너편 강변 둑을 바라보고 건너는 것이 좋습니다.

4. 물건을 이용하여 수심을 재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에서 은 곳이나 동굴로 대피하고 체온유지에 유의합니다.

 

1. 산행 시 라디오에 귀를 기울여 기상상태를 주시합니다.

2. 기상관측에 잡히지 않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특히 유의합니다.

3. 집중호우 시에는 즉시 빠져 나와야 합니다. 불가능할 경우에는 높은 지대로 피합니다.

4. 언덕, 바위와 같은 곳은 벼락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동굴로 피합니다.

5. 피할 곳이 없는 평지에서는 몸을 굽히고 다리를 오므린 자세로 기다립니다.

6.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구조를 기다리고 주위의 물건을 이용해 존재를 알립니다.

7. 여름일지라도 산에 고립될 경우 매우 추우니 서로 몸을 붙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사병과 열사병 대처법  (0) 2015.08.05
여름휴가 가볼만한 곳   (0) 2015.07.15
메르스 바이러스 대처법  (0) 2015.06.04
건망증을 잡자!!  (0) 2015.05.28
스승의 날 선물 best 10  (0) 201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