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는 비교적 큰 수술을 하기 전 환자의 의식을 없애고, 감각뿐만 아니라 운동, 반사까지 차단시키는 마취방법입니다.
자신이 잠시나마 세상에서 사라지는 기분이 드는 마취방법이기에 많은 분들이 전신마취를 두려워 합니다.
그 두려움에는 전신마취의 후유증이 기여하는 바도 있는데요.
과연 전신마취는 정말 위험한 것인지, 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위험한지, 올바른 전신마취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전신마취 준비사항 -
전신마취를 하게 되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수술의 모든 과정을 함께 합니다.
가장 먼저 환자의 기본적인 병력을 조사하게 되는데요. 수술 전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게 됩니다.
이런 검사들로 필요한 사항이 대부분 갖춰지지만 과거병력이나 가족력 등 문진에 대해서 환자 혹은 환자보호자가
최대한 성실히 답변을 해주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전신마취를 앞둔 환자는 8시간 이상 금식하게 됩니다. 이는 전신마취를 유도하는 중에 위에 남아있는 음식이 역류해
기도로 들어가 질식,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신마취 방법 -
환자가 수술실에 들어오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다시 한번 환자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후 환자는 전신마취 상태에서 호흡을 도와줄 산소마스크를 쓰게 되는데요.
이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와 아산화질소, 흡입마취제가 지속적으로 투여됩니다.
흡입마취제와 함께 혹은 따로 정맥마취제를 투여할 수도 있어요.
이때는 정맥 카테터를 통해 수면제와 근육이완제 등이 투여됩니다.
수술 중에는 환자가 무의식 상태이기 때문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환자의 상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적절한 대처를 취합니다.
전신마취 후 대처 -
수술이 끝나면 마취제 투여를 중단하고 산소만 공급해 몸에서 마취제가 빠져나가도록 유도합니다.
근육이완제의 효과를 없애는 약물을 투여한 뒤 환자 스스로 호흡할 수 있게 되면 회복실로 옮기고, 출혈량, 혈압변화 등을
수시로 체크해 환자 스스로 활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 병실로 옮기게 됩니다.
전신마취의 후유증 -
전신마취에서 가장 무서운 부분은 역시 후유증입니다.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것은 쉰 목소리, 목의 통증, 요통, 두통, 메스꺼움, 몸의 떨림 등입니다만, 이런 증상은 매우 경미하고
수술 후 48시간 이내 자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아동이나 일부 환자들은 전신마취 후 학습능력 저하 혹은 기억력 감퇴와 같은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는 수술 중 전신마취제로 사용되는 아산화질소와 흡입마취제로 인한 산소부족에서
발생되는 후유증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중증 후유증으로는 치아 손상, 알레르기, 신경장애가 있고 더 심하면 뇌 장애, 심장마비 등이 올 수도 있어요.
이런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할 확률은 22만 명에 1명 꼴로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그 후유증으로 수술 후 건강이 아닌 또다른 불편을 겪게 될 수도 있으니
믿을 만한 병원과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띠별 운세 (0) | 2017.12.28 |
---|---|
경희사이버대학교 2018년도 1학기 1차 신, 편입생 모집 (0) | 2017.12.04 |
잠꼬대와 몽유병 (0) | 2017.10.18 |
미래를 꿈꾸다, 예지몽 (0) | 2017.09.30 |
부위별 테이핑 요법 (0) | 2017.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