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의 유래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원래 일본에 살던 원주민은 아이누 족으로, 폴리네시안[동남아]계입니다.
그들은 현재 일본에 아주 극소수만 존재하죠... 갈색 피부와 아주 예쁜 눈을 가진 아이누 족..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 넘어간 이주민 계열인데...
이들이 쓰는 일본어인 히라가나와 카타가나는 하나같이 신라시대 설총이 만든
'이두문'의 변형입니다.
'이두'라는 것은 글자는 아니고,
한자를 이용해 우리말 전체를 표기하기가 힘들어서
한자의 사이사이에 우리말의 토씨들을 기호화하여 넣은 것입니다.
중간의 토씨들(이, 하구나)을 기호화 하여 쓰기 위해
설총이 '이두문'을 만듭니다.
물론 한자식 표기로 적을 수도 있지만...
너무나 복잡하였기에 그것을 간소화한 것이죠.
물론 '이두' 역시 한자를 참고해 만들어진 '기호 문자'이기에
그 모양은 한자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신라, 백제등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은 한자와 함께 이두문을 배웠고,
그 이두문이 오랜 시간 발전하여 현재의 일본어가 된 것입니다.
또 하나의 가설은...
일본어는 중국의 한자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이때 한자를 간략하게 쓰는 초서체를 이용하여 만든 글자가 '가나'입니다.
8세기경 중국의 당이 몰락하면서 일본에서는 견당사를 폐지하고 국풍문화가 대두됩니다.
히라가나는 초서체를, 가타가나는 한자의 일부를 그대로 따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