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당시 진주만 공격을 감행했던 일본의 자살공격기 조종사들을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신풍(神風)이라고 쓰고, 일본어 발음으로 '가미카제' 라고 부릅니다.
이 말의 연원은 고려후기 중국 원나라와 고려가 연합하여 대규모의 함대를 이끌고 일본을 쳐들어갔지만
갑작스런 태풍으로 인해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후 일본사람들은 신이 자신들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을 표현한 말이 바로 '가미카제' 랍니다.
시간은 흘러서 2차세계대전...
이때 일본은 이미 조선을 합병하고 중국 동북부,상해,남경,대만은 물론 필리핀등 동남아시아까지
점령지를 점점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일본의 쾌속질주는 제동이 걸리게 됩니다.
이유는 지나친 확장을 좌시하지 않는 미국과 연합국의 제재가 컸고, 러시아와의 신경전 때문입니다.
미국의 태평양함대는 당시에 하와이 진주만에 모여서
호시탐탐 일본을 공격할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이미 각점령지에서의 패전이 짙어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미국의 본토공격까지 겹쳐지면 돌이킬수 없다는 판단아래, 진주만을 선제 공격하기로 합니다.
요즘처럼 장거리 미사일이 없던 당시에
멀리 떨어져있는 진주만을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은 오로지 하나였습니다.
항공모함에 비행기를 싣고 근처까지 날아간 후 공중에서 비행기로
순식간에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으로서는 한번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기 위해 출격하는 비행기에
가능한 최대의 폭탄과 연료를 가득 실었습니다.
이유는 공격의 정확도를 위해서는 조종사가 스스로 비행기와 함께 적 함대에 부딪혀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자살공격이죠.
당시는 일본의 전투기 공격력이 형편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번 이륙하면 다시는 돌아올수 없다는 것을 알고도
일본군 조종사들이 용기내서 죽음을 각오하고 출격했기 때문에 일본군 스스로 그들의 용기를 기리기 위해
'가미카제 특공대'라고 명명합니다.
진주만 기습으로 방심하고 있던 미 태평양함대는 350여척의 배를 잃는 피해를 입습니다만,,
운좋게도 해상 훈련으로 주력 전함들과 최대의 항공모함및 전투기들은 그 자리에 없었던 까닭에
온전할 수 있었지요.
후에 이에 대한 미국의 복수는 원자폭탄을 터뜨리게 됩니다.
그즉시 일본은 항복하게 되고 한국은 광복을 맞이하게 되죠.
그래서 가미가제란 일반적으로 그때의 자살공격을 했던 비행기 일본 조종사들을 말합니다.
최근.. 일본이 가미카제 특공대의 유서를 유네스코등재 신청을 한다고 해서 논란이 많죠.
올바른 역사인식이... 일본에게는 절실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