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네미시스 어쿠스틱 콘서트를 보는 꿈을 꿨어요.
저는 무대 위 오른쪽의 세빈오빠 앞쪽에 다소곳이 앉아 공연을 보고 있었죠.
사진 속 맨 왼쪽에 서있는 잘생긴 분...^^
이제 날 떠나는 아름다운 뒷모습.
메마른 내 영혼은 그렇게 널 기다려.
'tanto'를 부르다가 갑자기 노래를 중단시킨 승호 오빠.
뭔가 틀렸다고 하시면서요.
글쎄.. 뭐가 틀렸지..?
팬들 모두 의아해하는 와중에 승호 오빠가, 'tanto'만 다시 부르겠다고..
"틀렸어요.. 미안해요, 다시 부를게요."
무대 위 조명이 어두워지고.. 잠시 후 다시 켜진 무대 조명.
'tanto'를 다시 부르는데.. 뭔가가 어색해져버린 무대.
알고 보니.. 귀승 오빠가 없어지고 세빈 오빠 혼자만 기타를 치고 있었어요..ㅠㅠ
기존의 5인 밴드에서 지금의 4인 체제로 진행된 거였죠. 무대가 어두워졌을 때 귀승 오빠는 무대에서 퇴장하시고..
새벽에 잠에서 깨서 그저 멍하니 생각에 잠겨있었어요.
그나저나...
왜 이렇게 철없이 연예인 꿈을 자주 꾸는 것이냐...ㅋㅋ;;
올해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누구보다, 내가 잘나가는 한해가 됐으면 해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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