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여자

출판사에서 내 책 내는 법

하얀 종이 2019. 3. 12. 17:00





정상태 작가님의 책 '출판사에서 내 책 내는 법'입니다.


오랜 기간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신 저자가 경험을 토대로,


투고하는 사람에게 조언하는 내용의 책입니다.


제목이 참 직설적이고, 시원하네요. ^^*



출간은 하고 싶은데, 맘처럼 되지 않는...


저 같은 예비 저자를 위해,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책. ^^


두께는 앏지만, 내용은 알찬 책이에요. ^^
























여전히 많은 예비 저자가 '유리창' 같은 원고가 아니라 '거울' 같은 원고를 보낸다.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당신의 원고는 유리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세상)과 사람들(독자)에게 말을 걸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거울 앞에서 선 채 당신 자신만을 비추며 독백하고 있는가?

어쩌면 여기에서 "왜 투고하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p.26]

 

 

 

 















편집자에게 '숨은 신'을 만나는 기적이란 바로 그렇게 준비된 당신을,

아마추어일지언정 '전문가 다운 태도'를 가진 예비 저자를 만나는 것이다.

[p.70]

 

 

 

 















예상 독자를 찾아 헤매는 일은 편집자나 마케터의 몫인가?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모든 저자는 원고를 쓰면서 자신의 책을 읽게 될 가상의 독자를 반드시 염두에 두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예비 저자도 자신의 원고가 지향하는 가치를 어떤 독자에게 전해 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이 광활한

책의 세계에서 당신의 글을 읽어 줄 독자를 최대한 그럴듯하게 그려 보는 것이다.

어떤가? 떨리지 않는가?

나는 떨린다.

[p.74]

 















 

 

 

책을 만들고 더 많은 독자들에게 닿도록 하는 일은 베스트셀러 브랜드가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다.

반드시 그 출판사여야만 하는 특별한 목적 또는 원고의 성격과 상관없이 베스트셀러 출판사라서

투고하겠다는 계획은 과감히 철회하는 것이 좋다.  [p.100]

 

 

 
















계약서는 양자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할 뿐 아니라 저자의 지적재산권이라는

소중한 관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목적을 갖는 서류 이다. 두 번 세 번 확인해도 지나치지 않다.

[p.120]



















이 책을 읽고 저는...


출간기획서를 다시 작성했습니다. //^^///



그동안... 제가 얼마나 많은 실수를 했는지...


이 책을 통해 깨달았어요...ㅠㅠ



저의 부끄러운 실수를 스스로 깨닫게 해준 책 '출판사에서 내 책 내는 법'


앞으로 종종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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