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현 작가님의 소설집 '말하자면 좋은 사람'입니다.
양장본인데도 얇디 얇은 책...
개인적으로 두껍고 묵직한 책을 좋아하지만, 더운 여름날에는 이렇게 얇은 것도 나름 괜찮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
자칫 너무하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짧은 분량의 단편소설들은
의외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혼자인,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듯한 '말하자면 좋은 사람'
혼자이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좋은 사람'들을 위한 11편의 단편소설.
빈틈을 채워주는 삽화를 보는 재미도 빼놓으면 섭하죠. ^^
단순하거나 조금 서늘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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