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17명의 책 '소설가로 산다는 것'입니다.
소설가의 글이지만, 소설이 아닌 '창작론'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김연수 작가님의 글도 있네요...ㅋ
작가님들의 날카로우면서도 친절한 눈빛이 인상적인 표지...^^;
소설가는 각자 나름의 세상이 있습니다.
기억의 어둠 속을 헤매기도 하고,
별자리 점을 믿기도 하고,
노래를 종일 듣기도 하고,
지구를 떠돌기도 하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퍼붓기도 합니다.
그 속에서 '소설'이 나오고,
그것은 소설가 자신이기도 하죠.
소설가라는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보다는,
소설가인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풀어낸 수필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될 것 같아요.
이 책도 처음엔 왠지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어려움을 견디며 몇번 읽다보니... 재밌네요..ㅋㅋ
내 것이라 생각하고 읽으면 그렇게 생각도 변하나 봅니다. ㅋㅋ
세상 속이 아닌 세상의 테두리에서 살아가는 소설가들.
그 테두리에서 또다른 세상을 만들어가는 소설가들.
아무 것도 버릴 것 없는 알뜰한 시간 속에서 사는 소설가들.
이제...
저도 그 분들의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
치열하게, 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