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여자

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

하얀 종이 2015. 4. 6. 15:26

 

 

우르술라 누버의 심리학 서적 '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입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도 사실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 못지 않게 실수도 저지르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죠.

 

 

겉으로는 아무리 건강해 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어른들도,

 

누구나 다 속안에는 상처받고 미처 자라지 못한 어린 아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자기가 가진 상처가 조금이라도 덧나면 우리의 바깥으로 하여금 모습을 드러내죠.

 

부모님의 생일 파티 준비를 하다 힘들다고 울어버리거나,

 

자기 아이가 아닌 조카에게만 선물을 준 부모에게 토라지거나,

 

출장을 가기 싫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누워버린다거나 하는,

 

어른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곤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이 행동들은 사실

 

우리 어른들 마음 속의 아이가 저지르는 행동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안의 이 고집불통 제멋대로인 철부지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우리는 더이상 어린이가 아닙니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줄 알고,

 

스스로 한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어른다운 어른이 되려면,

 

우리 안의 어린 아이와도 이별해야 합니다.

 

과거의 상처에만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도 말합니다.

 

상처받은 어린 시절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그것이 그 사람의 전부가 될 순 없으며,

 

그것을 바꾸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기회 또한 무진장 많다구요.

 

 

 

 

우리 안의 상처받은 어린 아이를 토닥토닥 따스하게 위로할 줄 아는,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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