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직장인들은 물론이거니와 학생들도 명함을 자주 이용합니다.
자신의 소속된 집단도 중요하고..
일본인의 이름 읽는 법이 워낙 다양한 것이 이유죠.
보통 한국인들의 명함보다 일본인들의 명함이 좀 더 큽니다.
저는 아담한 사이즈가 더 맘에 드네요...ㅋㅋ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한 일본 명함들...
건네는 사람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윗사람이 악수를 청하면 악수를 하고 난 뒤에 명함을 건넵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직원이 고객에게, 방문한 사람이 먼저 명함을 건넵니다.
상대방이 글씨를 보는 방향으로 건네는 게 좋겠죠.
명함을 건네면서 자신의 직장과 이름을 한번 더 말합니다. 그리고 "おねがいします。"도 잊지 마시구요.
명함을 받은 사람도 그냥 명함을 슥- 보고 지갑에 넣기보다는
상대의 명함을 보고 이름과 직장을 확인합니다.
조금 복고스럽지만..
왠지 그래서 더 매력적인 일본의 명함 문화.
저도 흥미롭게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