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영화를 찍는 꿈...^^;
저는 수많은 단역배우들 중 한명이었는데... 촬영하느라 며칠째 잠도 못 자고, 밥도 안 줘~ㅠㅠㅠㅠ
참다참다 나중에는 그냥 소리를 질렀습니다. ^^;
"밥도 안 주고 사람이 몇명인데 왜 이불도 한장만 주는데~!!!"
결국 영화는 촬영 중단이 되었는데..
저 때문이 아니라.. 주연배우가 마약 관련해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해서...^^;;
영화 제목은... '루프탑' ^^;;;
제가 저와 같은 단역배우들 모여있는 데서 불만을 토로하니... 저보다 어린 한 여배우가 한 마디 하더군요.
"그래도.. 언니, 저는 이렇게 꿈에 그리던 영화판에 와서 조금이라도 연기하는 게 참 감사하고 좋아요."
순간.. 숙연해진 분위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꿈에 그리던 일을 하는 것...
지금 현실의 나 스스로에게 건네는 메시지 같은 어젯밤 꿈.
꿈의 무대 근처에서 기웃거리며...
오늘도 열심히 글을 써야겠습니다. ^^*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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