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소설 '파라다이스'입니다.
요즘 TV나 인터넷을 보면, 머리가 아픈 기분이 든다는...ㅡㅜ;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건 역시, 책이죠. ^^
그중에서도 더 멀리 날아보고자 할 땐 판타지소설이 좋을 것 같아,
오래전에 산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책을 꺼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있을 법한 과거와 있을 법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판타지소설이지만,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단편소설들입니다. ^^
전 마약이 건강이 안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견해예요. 존중과 신중. 남들이 각자
선택한 인생에 우리가 개입해선 안 되죠. 그렇죠? 고객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겁니다.
[1권 p.79]
"이 세상은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신문 기사도 마찬가지야.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해주는 거지. 진실이 아니라."
[1권 p.134]
"당신이 여기 오는 건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죠. 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좋아요.
내가 보기엔 그게 깨어 있는 사람의 첫 번째 자질이라오. 자기 시대에 진행되는 일에 관심을
갖는 것 말이오. 그리고 숨겨진 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 [1권 p.264]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는 내가 아니라... 신이지."
[1권 p.283]
너도 언젠가는, 운명이 내게 베풀어 준 그런 영광을 누려 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삶에서 짧은 한순간만이라도 유명해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한마디로, 세상 살면서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경지가 바로 그런 상태인 것 같아.
영광...
그것 아니라면, 살아서 무엇하겠어?
[2권 p.20]
"침묵은 우리에게 음악을 사랑할 줄 알게 하고, 어둠은 우리에게 색깔을 사랑할 줄 알게 하죠.
전쟁이 있어야 평화를 사랑할 수 있게 되고, 웃음이 없어야 유머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거나 보고
걸핏하면 웃어 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들은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능력을 망치는 거예요." [2권 p.105]
"농담의 위력은 검을 휘두르는 것과 같아요. 찰과상만 입힐 수도 있고, 큰 상처를 낼
수도 있고, 상대방을 불구로 만들 수도 있어요." [ 2권 p.125]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이 외계인이라는 설도 있죠. ㅋㅋ
그래서 작가님이 시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이렇게 판타스틱한 소설을 집필하신다고...ㅋㅋ
말이 안되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말이 되는 기묘한 이야기들.
그것은 곧, 현실이 판타지라는 이야기도 되겠네요.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 소설들을 다 읽은 건 아니지만,
정말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상상력의 소유자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나마 자유로운 파라다이스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소설 '파라다이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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