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여자

쓰고 달콤하게

하얀 종이 2020. 6. 1. 16:06

문정민 작가님의 수필 '쓰고 달콤하게'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선물 받은 책입니다.

 

작가님의 나눔이벤트에 지인이 저에게 선물해주시길 원해

문정민 작가님이 사인까지 해주셨다는...^^*

 

 

 

작가님은 30대의 젊은 나이에 결핵, 이혼,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삶의 삼중고를 겪습니다.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그녀는

현재 1인 기업, 교육컨설팅 에듀아이엠 대표로

 

기업, 기관, 학교, 단체에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동기부여와 자존감, CS, 이미지메이킹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리본(Reborn & Ribbon)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준비하는 중이죠.

 

 

 

 

책 제목이 제 블로그 제목과도 비슷하죠.

 

클북출판사 담당자님이 제 블로그 제목 멋지다고,

그리고 저도 이 책 나왔을 때 응원메시지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 감사합니다.

 

 

 

 

 

 

 

혹시 지금 그대가 슬픔 한가운데 있다면 충분히 아파해도 좋다.

그래야 마음이 건강해진다. 후련하게 울고 비울 수 있어야

웃을 일이 있을 때 마음껏 환히 웃을 수 있다.

[p.48]

 

 

 

 

 

 

 

 

 

 

다른 사람보다 높은 곳에 서려 하지 않는다. 세상이 정한 기준에 자신을 비교하며 몰아세우지 않는다.

모두 앞만 보고 한 줄로 선다. 무의식적으로 누군가보다 나아야만 잘 살 수 있다고 믿으며

성장해 왔다. 끊임없이 비교 당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비결은

비교를 거부하는 당당함이다. 세상의 기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p.76]

 

 

 

 

 

 

 

 

 

 

 

 

어제와 오늘이, 잘한 일과 못한 일이 합쳐져서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지금도 그때처럼

아프고 힘든 일이 많지만, 이제는 안다. 지난 일을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을 놓치지 않는 것, 오늘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

[p.135]

 

 

 

 

 

 

 

 

 

 

 

 

자기를 길들여본 사람은 주도적으로 실패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길들이는 과정은 곧 나를 사랑하는 일이기

그 과정을 .

144

 

 

 

 

오랜 시간 나를 기다려준 글쓰기에게 두 팔 들고 항복한다. 오늘도 글쓰기와 함께 하루를 연다.

나는 별을 본다. 한낮에도 별을 따라 걸어가는 사람은 마음속에 지지 않는

별을 간직한 사람이다. 쓰기 시작하니 쓰디 쓴 인생이 비로소 달콤해지기 시작했다.

[p.168]

 

 

 

 

 

 

 

 

 

 

 

 

굴곡진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지금은 작가, 강사, 교육컨설팅 업체 대표로서

 

현재 누구보다 근사하고 멋진 삶을 살고 계신 문정민 작가님.

 

 

 

모든 내용이 좋았지만,

 

작가님 자녀가 어릴 적 양념감자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가난한 엄마에게 부담이 될까 망설이던 아이가 겨우 말하곤

 

얻은 양념감자 한봉지에 세상을 다 얻은 듯 좋아했다던 이야기에 눈물이 핑...ㅜㅠ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며 당당한 삶을 보여주시는

문정민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작가님은 정말 자존감이 높은 강하고 멋진 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느끼는 힘듦과 달콤한 기분은 쓰면서도 달콤한 커피와도 같습니다.

 

문정민 작가님도 글을 쓰시면서 그저 쓰기만 했던 삶이 비로소 달콤해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불행을 견디고 이겨내면

언젠가 그것은 단순한 고생담이 아닌, 추억이 깃든 경험담이 됩니다.

 

 

 

문정님 작가님처럼 저도

 

힘든 어제를 견디고 이겨내 밝은 오늘을 살아가는,

진정 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문정만 작가님의 수필 '쓰고 달콤하게'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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