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진 일기장

2017년 11월 5일 오후 04:15

하얀 종이 2017. 11. 5. 16:24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름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발을 다쳐 한달간 깁스를 하고 있었던 바람에

여름 여행이 가을 여행이 되어버렸어요. ^^;


경주를 한바퀴 빙 둘러보는 여행...

경주에서 만난 가을은 참 예뻤습니다.

저는 휠체어로 다녀야 해서.. 건강했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가기 힘든 길도 많았지만요.


돌아와서 보니...

제가 좋아하는 락밴드 네미시스의 팬카페에 슬픈 소식이 올려져 있네요.

헤어지는 건 어느 누구에게나 예외 없는 슬픔...

다시 못 보는 건 슬프지만 그들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행운을 빕니다.

헤어지는 일..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이 계절도 이렇게 아름다운 것 같아요.


주말.. 오늘까지만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내일부터 다시 기운내 움직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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