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네(本音)와 다테마에(建前)
혼네(本音)는 우리나라로 말로 표현한다면 '본심' 즉 '속마음'이고,
다테마에(建前)는 '겉치레' 입니다.
예전에 일본 사업 시장에서는
'혼네(本音)와 다테마에(建前)를 구분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가 없다.'
라고 말할 정도로 이 두 가지를 중요하게 여겼고 요즘도 상당 부분 그렇다고 합니다.
특히나 사업상으로는 회의나 토론 중에서
"좋네요, 이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표현이 거절을 뜻하는 거라고 하죠..
초창기 우리나라 사업하시는 분들은 일본 바이어를 상대하시기
무척 까다로웠을게 틀림없습니다.
일본인들도 서로의 혼네(本音)를 전혀 판단하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알고보면 이런문화 역시
일본인 생활풍경과 관계가 없다고는 볼수 없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하철에서 절대 휴대전화를 사용하기를 꺼려하고
낯선 사람과 옷깃이 스쳤을때 먼저 '스미마셍' 이라고 표현하는 그들의 심리는
'나' 이외에 외부인에게 지극히 피해를 주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그 기본 바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약한 혼네(本音)와 다테마에(建前)가 존재하여
정말 사소한 일에는 다테마에(建前)로 넘어가도 되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당히 솔직담백하기,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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