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ね-まわし [根回し] -
네마와시. 뿌리를 옮긴다는뜻인데, Ne ( 根, 뿌리) 와
옮기다, 돌리다라는 뜻의 Mawashi (Mawasu, 回す[まわす]의 명사형)의 합성어입니다.
나무를 옮겨 심기 전에 잔뿌리가 많이 나도록 뿌리의 일부를 미리 잘라 둔다고 합니다.
그것을 빗대어, 일을 하기 전에 그 일이 잘 진행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필요한
의사결정 사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2. 무라하치부 -
에도시대부터 행해져오는 집단응징을 말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떠올리면 되겠죠.
가장 힘들 때는 결속을 강화하지만 너무 냉정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3. 나와바리 -
회사간에 새끼줄을 쳐서 결계를 정하는 세력범위입니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근로자들의 능력을 발휘시키지만 회사의 조율이 어려운 것이 단점입니다.
4. 바쓰 -
공통점을 가진 지인 등의 인연이 모여 기업, 정부, 학교 등에서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배타적인 집단입니다.
'소모임'과 같은 개념이라고도 하죠.
바쓰는 계급 아래 모든 편의를 누릴 수 있으나 그 집단만의 영역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5. 당고우 -
촌락사회에 기인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입니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담합'이 되겠네요.
크게 생각하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방법이지만 법적으로 금지되어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범죄로 인식하지 않아 더 큰 문제라고 합니다.
6. 와리칸 -
누군가에게 그 어떤 것을 주지도 받지도 않는 행동양식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이 문화가 널리 쓰이죠.
이만원어치 식사를 다섯명이 하면 한 명당 사천원씩 내는...
각자 부담하여 자유롭고 질서가 유지되지만 너무 인간미가 없고 삭막한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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