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진 일기장

2016년 9월 17일 오후 02:38

하얀 종이 2016. 9. 17. 14:57


모두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기간동안 친척 집에도 가고, 보고싶었던 사진전에도 가고,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보름달 보며 소원도 빌고... 지냈습니다.



작년에는 병원에 입원해서 산소호흡기에 링거까지 주렁주렁 매달고


추석연휴 때도 튀김 한 조각은커녕 죽 한 그릇도 겨우 삼켰었는데...ㅠ.ㅠ



친척들... 솔직히 만나면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는 참 좋더라구요. ^^

작년에 진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니까 번거롭게 느껴졌던 명절이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


승무원 준비하는 친척 동생이 일본어 공부하는데 도와달라고 해서

같이 공부하자고 했습니다. ^^


모두, 곁에 있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 속 가족들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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